"개미필패"는 증권사에서 쓰는 격언 중 하나로 개인 투자자들이 사들인 종목은 반드시 하락한다는 말입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깨지지 않는 불변의 법칙과도 같은 현상입니다.
개인 투자자로서, 투자를 통한 "인생역전의 기회!"를 누구나 바라고 꿈꾸실겁니다.
상승과 하락, 급등과 반등처럼 1분 1초가 다르게 변동하고 움직이는 주식시장에서 인생 역전의 기회 노려 볼 만합니다.
또한 인생 역전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안정적인 월 수익은 당연히 기대할수는 있겠죠..
하지만 개인투자자는 '왜 이렇게 떨어지는 낙엽만 잡을까요?'
'왜 개인투자자들이 호재라고 생각해서 투자하는 종목의 결과는 악재일까요?'
과연 이 모든 상황이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제대로 된 투자를 못해서 그런걸까요?
도대체 왜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는지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주식에 실패하는 이유 1] - 언론에 의지하는 개인투자자들
다들 한 번씩 담아보셨던 매우 익숙한 종목들이죠?
개인들이 많이 사는 종목이 떨어진다는 것, 위 내용들을 통해 확인 가능하실겁니다.
정리를 하자면,
개인투자자가 많이 사는 종목은 결국 증권사/언론이 극찬하는 종목입니다.
그렇다면 개인투자자들이 대량으로 사는 종목을 대량으로 팔고 있는 주체는 누구일까요?
증권사나 언론은 왜 해당기업을 극찬하고 있을까요?
"기관"이 좋은 종목을 저점에서 꾸준히 매집해서 100% 수익을 내고 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그렇게 많은 수익을 내고 있는 "기관"은 언젠가는 "이익실현"을 해야하는 시점이 오겠죠?
왜냐하면, 대주주가 아닌 이상 주식은 "팔아야만" 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제 본인(기관)들이 들고있는 수익중인 종목을 누군가에게 팔아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이미 답을 아셨을겁니다.
그렇다면 잠시, 기관이 팔기전에, 기관 매입 종목의 수익은 어떻게 발생했을까요?
주식이 오른다는 것은 꾸준한 매집이 이루어졌다는 말과 같습니다.
본인들이 매집을 꾸준히 했으니 오른 것이죠. "막대한 지금력"을 통해서 말입니다.
기관이 주체가 되어 본인들이 매집을 하지 않았다면, 해당 종목은 100%수익률로 상승하지 못했을 겁니다.
"매집주체"인 기관이 수익을 발생시켰고, 이러한 수익종목을 누군가에게 넘기기 위해서 결국 개미들을 꼬실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그럼, 개미들은 기관의 매집 보유종목을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요?
바로 언론입니다.
예를들어 이 기사를 보면
2017년도 18년도 한때 제약바이오와 함께 국내시장을 주도했던 엘앤에프, 에코프로 등 전기차 관련주가 아직도 많은 투자자들이 기대를 걸고 있을 것입니다.
전기차 관련주들의 본격적인 하락이 시작된 시점에서의 언론 기사들(18년도 8월)대부분 언론들은 기사 헤드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듯, 기대, 집중투자, 554조 지원 투척, 유럽시장 확대, 이런 단어를 내세워 자극적인 기사를 쓰고 있었죠.
2018년 8월의 이 기사를 보면 언론을 믿는 개인투자자들은 빚을 내서라도 자금을 투입하고 싶을만큼 긍정적인 헤드라인으로만 가득합니다. 하지만 내막은 전혀 달랐습니다.
한때 전기차 대장주로 5만원 이상에 거래되었던 엘앤에프입니다. 위 사진 차트 8월달 차트를 주목해보면
2019년도 개미필패의 주역은 바이오와 전기차 이기도 했습니다만 본격적으로 전기차의 하락이 시작된 2018년도 8월 언론에서 긍정적인 헤드라인으로 개인투자자들의 기대심리를 한껏 높인 바로 그때입니다.
미 주가는 17년도를 기준으로 사상 최대 상승폭과 함께 18년도를 최고점으로 갱신한 시점에서 하락추세에 접어드는 순간이 되어서야 언론들은 전기차 섹터의 호황을 떠들어대고 있는 상황인데 이 시기와 상황에서야 개인투자자들의 집중투자가 진행된 겁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해당 기간 동안 기관의 해당종목(엘엔에프) 보유 수량 변화를 보겠습니다.
이해되시나요?
주가하락이 시작되는 구간에서부터 기관은 긍정적인 뉴스와 함께 물량을 지속해서 던지고 있는 모습닙니다.
그럼, 과연 그 물량은 누구의 몫일까요? 기관은 결국 저점부터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린 종목에 대한 물량을 개인들에게 떠넘기고 나서야 최종적인 확정수익을 챙기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 이러한 반복된 결과로 인해서 2019년에 아래와 같은 뉴스들이 나오게 된겁니다.
이해되셨죠?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크게 의존하는 언론의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주식투자를 할 때 필수적인 채널인 증권사는 어떨까요?
[개인투자자가 주식에 실패하는 이유 2] - 증권사의 모순
자 이렇게 우리 개인투자자 분들은 언론을 믿고 투자를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개인들이 가장 신뢰있게 의지하는 증권사 분석은 어떨까요? 먼저, 언론은 결국 '기관'에서 배포하는 자료들로 기사를 냅니다. 기자가 스스로 분석해서 기사를 내는것? 저는 거의 본 적 없습니다. 대부분 기관 배포 자료를 기사화 할뿐입니다.
또한 증권사 역시 기관에서 나오는 기업분석의 결과로 "매도"의 의견을 내는 증권사 분석종목은 단 하나도 없다라는 것!
이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그나마 양심있는 애널리스트라면 목표가 "하향" 수준으로만 보고서를 내는 정도입니다.
"좋은 종목"만 분석하는 것이 아닌 모든 분석종목이 "좋은 종목"이 되는 분석에는귀 귀울이실 필요조차 없습니다.
"개미필패" 라는 단어를 만든것도 결국 돈있는 자들(기관,세력,언론+증권사)입니다.
여러분 모두 위에 말씀드린 부분에 대해서 이미 직, 간접적인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그게 현재까지도 아무런 대응과 대책없이 손실만 지속되고 있을겁니다.
언론과 증권사와 기관과 개인의 투자사정이 이런 악순환으로 맞물려있으니, 당연히 "뉴스에 팔아라" 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겠죠. 다만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당연한 진리인데, 이 부분을 특히 주식투자에서는 이러한 기본을 간과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공짜로 좋은 정보를, 많은 수고를 해가며, 무료기사로 모두에게 공개적으로 오픈하지는 않겠죠?
개미들은 언론에 속고, 기관에 속고, 또 다시 언론에 속으면서 귀중한 투자금 손실을 지켜보면서 눈물을 흘립니다.
기관이나 세력과 언론이 의도적으로 호재와 악재를 만든다면, 우리도 계속해서 당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을 수많은 없겠죠? 이제 더이상 기득권과 세력의 장난에 휩쓸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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